건강정보

봄에 만드는 효소 (1)

욱돌맨 2017. 5. 4. 21:29

1. 유채

유채는 봄이 되면 잎을 따서 나물로 무쳐먹거나 김치를 담가먹고, 열매는 기름을 짜서 식용, 공업용, 의학용으로 쓴다. 유채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몸에 활기를 불어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유채는 깨끗한 물에 10분정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는다. 발효시에 약간 역한 냄새가 올라 올수 있는데 정상적이다. 차고 매운맛이 있는 유채는 두부와 같이 먹어도 좋고 버섯요리를 할때 양념으로 넣어서 먹어도 좋다.

2. 냉이

냉이는 한방에서 소화제나 지사제로 활용하며,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고 알려져있다. 채소중에도 단백질 함량이 굉장히 높은편에 속하며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여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한 사람들에게, 생리불순이나 출혈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며 비타민A,C가 풍부해 춘곤증 극복에도 좋다. 냉이는 뿌리가 너무 질기지않고 굵지 않은것, 잎의 색이 짙은 녹색의 것이 좋다. 뿌리, 줄기, 잎 모두 효소로 담글 수 있으며 조갯살과 냉이무침을 할 때 냉이 효소를 조금 넣어주면 맛이 깔끔하고 맛있어진다. 

3. 방풍나물

이름에서 보다시피 뿌리는 각종 풍증의 치료제로 이용된다. 두통, 오한, 발열, 전신통, 인후통 등 모든 풍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파상풍, 근육경련,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 마비, 가려움증, 알러지 등 여러가지 병증의 치료 및 개선에 효과가 있다. 발효기간은 되도록이면 1차 발효에 180일 이상을 채워주는것이 맛이나 약효면에서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여러가지 혈관질환들이 발생하는데 이 때 방풍효소를 5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타서 취침 전에 마시면 효과가 좋다.

4. 돌나물

맛이 달고 심심한 편이고 성질이 이름과 같이 돌처럼 차서해열, 해독에 효능이 있다. 보통 초장무침, 샐러드 등에 활용되며 비타민C와 인산이 풍부해 자체적으로 새콤달콤한 맛이 나 식욕촉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콜레스테롤도 낮추어 주어 성인병예방에 도움이 된다. 재료를 구입할 때는 잎 끝이 무르지 않고 형태가 뾰족하고 통통한 것이 좋다. 줄기와 잎을 주로 효소로 담근다. 발효과정중 재료가 물러질 수있는데 자연적인 현상이니 걱정라지 말자. 돌나물의 무침이나 샐러드 등의 요리를 먹을때 효소를 조금씩 넣어주면 좀더 산뜻한 맛을 즐길 수있다.

5. 질경이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들과 산, 길가에서 자라는 흔하게 볼 수있는 패소이다. 6월 이전의 어린순은 생으로 씹어도 단맛이 올라올 정도로 맛이 뛰어나며, 보통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국에 넣어 먹는다. 질경이의 씨는 물에 담그면 끈끈해지는데 한방에서는 이것을 소염, 이뇨, 진해제로 써왔다. 또한 국수의 점도를 높이는데에도 쓰여왔으며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재료는 꽃이 피지않은 어린순이 좋고 뿌리, 줄기, 잎까지 전초를 사용한다, 특히 뿌리까지 발효시켜야 약효가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