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만드는 효소(2)
1. 파프리카효소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들어서야 파프리카와 피망의 구분을 명확하게 시작했는데, 피망을 개량한 것이 파프리카로 피망이 좀더 매운맛이 있고 육질이 질기며 파프리카는 달고 아삭거리는 맛과 식감이 있다. 특유의 다양한 색과 영양소때문에 채소의 여왕이라고 불리는데 베타카로틴 성분은 눈에 좋고, 비타민c는 피부관리 및 피로회복, 토마토 등에도 풍부하게 있는 리코펜은 노화방지, 피라진은 혈관성 질환에 좋다. 파프리카를 고를때에는 표면이 마르지 않아 쭈글쭈글하지 않고 탱탱하고 광택이 도는 육질이 단단한 것이 좋다. 파프리카 효소는 여름에 음료로 만들어 먹기 좋다.
2. 가지효소
가지는 성질이 차가워 몸에 열이 날 때 명을 내리는 작용을 하며 블랙푸드 중의 하나로 가지껍질의 폴리페놀이 항암작용이 있다. 또한 비타민도 풍부하며 특히 가지꼭지에는 염증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하니 가지곡지도 꼭 잘 닦아서 효소를 담글때 같이 담그도록 하자. 가지는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있으며 모양이 되도록 바른것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가지는 자체에 수분도 많고 발효속도도 빠르므로 관리를 잘해야한다. 발효가 끝나고 나면 건더기는 장아찌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가지효소는 식물성기름과 잘 어울리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3. 자두효소
알칼리성 식품인 자두는 몸의 산성화를 예방하는데도 좋고 철분이 풍부해 빈혈에도 좋다. 또한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좋고 항산화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항암효과도 있다. 아토피에도 효과가 있다고하니 피부질환, 혹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참고하도록 하자. 자두는 껍질에 광택이 있고 단맛이 풍부하며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르도록 하자. 자두를 자르지 않고 통째로 담궈도 상관은 없으나 발효되기까지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리니 참고하도록 하자. 자두효소를 여름에 여러가지 샐러드나 김치를 담굴때에 넣으면 맛깔스럽게 만들어 낼 수 있으니 참고하자.
4. 멜론효소
멜론은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고 베타카로틴, 비타민c, 포타슘으로 인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좋은 멜론은 맛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 멜론을 사용할 때에는 감자칼 등으로 딱딱한 겉껍질을 벗겨내주고 등분해서 잘라준 다음에 씨앗을 발라내 준다음 얇게 썰어서 준비해준다. 발효가 끝난 멜론 건더기는 잼 등으로 활용해보도록 하자. 멜론효소는 향이 싱그럽고 좋은것이 특징이며 여름철 음료나 빙수에 넣어서 먹도록 하자.
5. 복분자효소
복분자는 야생딸기의 하나로 피를 깨끗하게 해주고 기를 보충해준다. 남성의 기를 보충하고 고갈된 정액을 생성해주며 폴리페놀은 항산화작용에 효과가 있다. 약성이 좋으므로 효소로 만들어서 두고두고 먹도록 하자. 복분자는 마트나 슈퍼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지만 농가에 직접 연락해서 구매해보도록 하자. 붉은색이 선명한 것이 좋고 고창에서 품질이 좋은것이 많이 생산된다. 복분자효소는 발효액이 점도가 높고 진해서 곰팡이가 생길 염려가 크니 주의하도록 하자. 장어구이 양념을 할때 설탕대신에 복분자효소를 넣으면 효과가 좋으며 음료나 빙수, 우유에 타먹어도 굉장히 좋다.